매일신문

이승엽 "日서 야구에만 전념할 것"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할 '라이언킹' 이승엽(27)은 내년 시즌 야구에만 전념할 뜻을 밝혔다.

롯데 마린스와 입단식을 마치고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승엽은 내년이 굉장히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다.

일단 야구를 잘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아내의 연예 활동도 전혀 없다고 선언했다.

이는 최근 일본 언론들이 아내 이송정(21)씨의 미모에 큰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항간에 퍼진 이씨의 연예게 진출 소문을 일축한 것.

이승엽은 또 부부 동반 CF 촬영도 하지 않는다.

아내가 일본의 대학에 편입할 생각이기는 하지만 뒷바라지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엽은 그러나 행사 때마다 아내와 동행한다는 지적에 대해 부부는 일심동체다.

누가 뭐라고 하든지 상관하지 않는다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번주 내로 야구 외적인 행사를 모두 마치고 개인훈련에 들어갈 이승엽은 내년 1월10일 일본으로 출국해 팀 자율훈련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한편 이승엽은 인센티브 조건(경기 출장수와 팀 성적에 따라 최대 5천만엔)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작지 않느냐는 질문에 전혀 불만이 없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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