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18일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 선임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인 김운용 민주당 의원에게 억대 금품을 건
넨 혐의(배임증재) 등으로 전 KOC 위원 이광태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0년 11월께 KOC 위원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위원
으로 선출되도록 도와달라"며 당시 대한체육회장과 KOC 위원장으로 재직중이던 김
의원에게 1억3천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한 운수업체 D사 등 자신이 운영하는 4개 업체의 공금 30억원 가량을
빼내 쓴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KOC 위원 선임 과정에서 김 의원에게 수억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체포한 전 대한카누연맹 회장 김현우씨를 불구속입건하고 지난 17
일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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