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국제소방안전 엑스포 참가신청 '러시'

내년 3월18일부터 21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릴 대구국제소방안전엑스포(Fire & Safety EXPO KOREA 2004)에 업체들의 참가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첨단 소방.안전기술 및 장비들을 망라해 총 600개 부스가 꾸며질 전시회에 12월 현재 4개국 57개 업체가 150개 부스를 신청했다.

주요 참가업체는 한국소방기구제작소, 삼공물산, 산청, 고어코리아, 한국소방검정공사, 한국소방안전협회, 일본의 모리타, 타카기, 핀란드의 마리오프, 중국의 통화치원저열품유한공사 등이다.

소방안전엑스포의 부대행사로는 제6회 아시아 오세아니아화재소방학술대회, 전국소방관연찬대회,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시범훈련, 전국의용소방관대회, 2.18 추모행사 등이 열린다.

또한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전체험의 장으로 만들고자 119체험관,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소방장비를 전시하는 소방박물관, 안전영화관, 어린이 그림대회, 화재예방 포스터전시회 등을 마련한다.

대구시는 소방안전엑스포의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사무국을 구성하고 행사경비로 국비 2억원과 시비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대구소방안전엑스포는 2.18지하철 참사로 실추된 도시 이미지 개선은 물론 내년에 개청되는 소방방재청과 시기를 같이해 국내 소방·방재 산업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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