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3시30분쯤 울진군 기성면 황보리 속칭 다리목 마을 뒷산과 황보사슴농장 뒷산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잇따라 발생, 소나무와 잡목 등 0.3ha의 임야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차 3대와 군청, 경찰서, 소방서 등 공무원 주민 등 100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마을로 번지자 6가구 주민 1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으며, 군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쯤 기성면 황보리 인근 봉산리 진입로 부근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었다.
울진군과 경찰은 인접 지역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자 방화로 보고 인근 주민과 입산자들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피해 상황파악에 나섰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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