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의 노인대학 학생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 불우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장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18일 오후4시 대구시 중구 운경재단 곽병원 별관 지하문화공간에서는 장학금 전달식과 함께 2003년 운경대학 1학기 종강식이 열렸다.
이날 이헌칠(李憲七.63.달서구 용산동) 대학원 학생회장은 "대학원 8기생들이 한학기를 마치며 의미있는 일을 찾기 위해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내년 1월에도 고령군 대창양로원과 달성군 가창면 사랑의 집에 위문금과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된 장학금 100만원은 이성규(대구조일고등학교 1년)군에게 40만원, 장원(진천초등학교 6년), 이태청(북동초등학교 6년)군에게 각각 30만원씩 전달됐다.
올해 7월부터 대학원8기 학생회장을 맡은 이씨는 '건강하게, 즐겁게, 신나게'라는 모토로 노인대학원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 이씨는 "노인들도 봉사활동을 통해 가치있고 보람된 삶이 어떤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운경건강대학은 1995년 정원 140명에서 시작해 2001년부터 220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대학 9기생이 활동중이다.
지난해에는 노인대학 입학 경쟁률이 3대1이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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