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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대학가 이웃사랑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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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사람들은 연말만 되면 유독 외롭고 춥다.

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나누면 결코 외롭지 않다.

지역 대학생들이 장애인 청소년을 초청해 사랑의 스키캠프를 열고 고아원생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한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송년 잔치를 베풀고 양로원 노인을 위문하는 등 세밑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영남대 사범대학 특수체육교육과(학과장 박기용 교수)는 20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횡성군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장애인 청소년 7명을 초청해 '사랑의 스키캠프'를 열었다.

올 봄부터 실시해온 '재활스포츠 체험캠프' 행사의 하나로 이번 스키캠프는 장애 청소년에게는 자신감을, 특수체육교육과 학생 39명에게는 값진 현장경험이 될 전망이다.

영남대는 또 23일 오후 5시 대학 박물관에서 사회복지법인 성림원(대구 수성구 사월동) 원생 30여명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우정 파티'를 연다.

이날 파티에는 학생들과 함께 원어민 강사들이 참여해 사물놀이.독창.합창 등 공연을 펼치며 만찬과 더불어 성탄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오택민(吳澤珉.23.전자정보공학부)씨는 "잃어가고 있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외로움을 나누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대 국제교류처(처장 조두섭)는 유학생을 위한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대구대는 19일 오후 경산캠퍼스 정보통신원 1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외국인 유학생 1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한국어연수 성적이 우수한 학생 4명에게 장학금(35만원씩)을 전달하고 노래자랑 대회도 열었다.

유학생들은 그동안 익힌 한국어 실력을 '흥부와 놀부전' 연극을 통해 선보이고 아리랑과 밀양아리랑 등 한국 노래솜씨를 자랑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차게 스위트라나(23.여.한국어연수과정 4학기 수료)씨는 "한해가 저물어가니 고향 생각이 간절했지만, 한국 친구들 덕분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고마워했다.

대구보건대학 유아교육과(학과장 김봉균) 학생들은 불우 노인 150여명을 수용하고 있는 정안노인요양원(원장 배동렬)을 찾아 위문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준비한 인형극과 동극 공연을 하며 요양원 노인들에게 말벗이 되어주고 청소를 거들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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