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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한라, 3년 연속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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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위니아가 2003강원도컵 코리아아이스하키리

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려대를 꺾고 사상 첫 3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한라는 19일 저녁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김도윤과

송동환의 연속골로 고려대를 2-0(0-0 1-0 1-0)으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우승팀 한라는 이로써 5전 3선승제로 치뤄진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승

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아 국내 최강팀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정규리그 득점왕이자 MVP인 송동환에게 돌아갔다.

배수진을 친 고려대의 막판 투혼보다 한라의 노련미가 돋보인 한판이었다.

한라는 1피리어드 주포 곽재준을 앞세운 상대의 파상 공세 몰리며 수차례 골 찬

스를 허용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변변한 샷 한번 날리지 못하던 한라는 12분 47초 주포 송동환이 반칙으로 퇴장

한 뒤 16분 48초 단독 돌파에 성공한 곽재준에 골대를 스치는 샷을 허용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라는 2피리어드 초반 고려대의 강한 보디체킹에 이은 기습 공격에 시달렸지만

12분 25초 수비수 장종문이 골대를 맞는 회심의 샷을 날린 뒤 분위기를 급반전시켰

다.

기세가 오른 한라는 결국 13분 12초 공격수 김도윤이 하프라인을 넘은 뒤 상대

골리 류운정의 움직임을 정확히 읽고 때린 스위프샷이 골망을 흔들어 앞서기 시작했

다.

일방적인 공세를 가하던 한라는 17분 50초 김도윤이 퇴장한 뒤 숫적 열세로 궁

지에 몰리며 김원중과 김민규에 연달아 샷을 허용했지만 골리 김성배의 선방으로 간

신히 고비를 넘겼다.

3피리어드 들어 피를 말리는 혈전을 거듭하던 한라는 13분 4초에 김홍일의 절묘

한 패스를 받은 송동환이 회심의 강샷으로 골문을 갈라 고려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

리치고 우승을 낚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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