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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대학원 입문검사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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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대학원 고시'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내년 8월 처음으로 실시될 '2005학년도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및 치의학 교육입문검사(DEET) 시행 기본계획'(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입학자격고사)을 지난 16일 발표하면서 대학생은 물론 직장인들까지도 시험준비에 몰리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서울의 시험준비 전문학원이 대구에 분점을 잇따라 열고, 일부 대학들도 시험준비 과정을 운영하거나 설치를 검토중이다.

전문학원인 ㅅ메디컬스쿨 대구캠퍼스가 지난달 경북대에서 가졌던 치.의학대학원 입학시험 설명회에는 300여명의 대학생들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 학원 외에도 서울의 ㅎ메디칼리지학원이 이달중 대구 북구 노원동에서 개원을 준비하는 등 전문학원 2~3군데가 대구에 더 생겨날 전망이다. 앞서 경북대는 학생들의 치.의학 대학원 입학시험 준비를 돕기 위해 '프리 메디칼코스'를 올해 개설, 현재 성적이 우수한 1학년생 60명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시험열풍은 취업이나 고시 준비생, 직장인들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간호사인 김모(28.여.대구 수성구 지산동)씨는 "의대 진학을 못해 후회가 됐는데 새로운 기회가 생겨 의사의 꿈을 다시 갖게 됐다"며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졸업 후 행정고시를 공부해 온 박모(29.대구 남구 대명동)씨는 "의사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하지만 다른 어떤 전문직보다 안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의대전문대학원 진학을 결심했다"고 했다.

강신철 ㅎ학원 부원장은 "시험계획이 발표된 이후 응시자격이나 시험과목에 대한 전화 문의가 많다"며 "서울에는 지난 여름부터 '치.의학 대학원열풍'이 불고 있고, 시험계획이 발표되면서 대구에도 열기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

치.의학 전문대학원은 입학자격시험 성적과 학부성적, 심층면접, 자기소개서, 영어성적 등을 전형요소로 활용한다. 이 제도는 시행 첫해인 2005학년도에는 건국대 등 4개 의학대학원, 경북대 등 5개 치의학대학원이 각각 165명과 340명을 모집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다른 대학으로 확대된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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