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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클리닉-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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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환자를 위한 식사요법의 목표는 충분한 열량과 영양소 공급을 통해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손상된 간세포를 재생시키는 데 있다.

급성기에는 식욕이 없으므로 소화가 잘 되고 열량을 많이 내는 곡류나 당류를 소량씩 자주 섭취한다.

식욕부진이 심할 경우에는 필요한 영양소를 수액제로 공급하고 식욕이 좋아지면 미음, 과즙, 우유 등으로 시작해 죽, 무른 음식을 먹다가 정상식사로 이행하면서 식사량을 늘린다.

간세포의 재생을 위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가능한 동물성 단백질인 생선, 육류, 달걀을 주로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체중 1kg 당 1.5∼2g, 즉 하루 약 100∼120g(하루에 우유 2컵, 육류 120g, 생선 3토막, 달걀 1개, 두부 1/6모를 모두 섭취하는 정도임)을 섭취해야 한다.

적정량의 지방 섭취도 필요하다.

지방은 음식의 맛을 증가시키고 열량 섭취량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적정량이란 정상 성인과 비슷한 양인 하루 필요 열량의 15∼20% 수준을 말한다.

그러나 급성 간염의 경우 황달기에는 지방이 소화되기 어려우므로 지방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비타민은 대사 이상 및 저작(씹는) 능력이 떨어져 필요량이 증가한다.

특히 비타민 A, B1, B2, C, K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매일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하루 3천㎖ 이상의 수분 섭취가 권장된다.

또 섬유소를 적당히 섭취해 변비를 예방하도록 한다.

급성 간염 초기에는 식욕이 없고 구토와 메스꺼움으로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점이 가장 문제가 된다.

이때에는 맑은 국물, 신선한 과즙, 유자차 등의 유동식을 섭취하고 황달기에 들어간 후 식욕이 증진되면 필수 영양소 및 칼로리가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음식 섭취 후에 메스꺼움이 있는 경우 소량씩 자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알맞은 식사를 할 수 있을 때까지는 고당질 식사를 하는데 설탕을 첨가한 과일주스, 사탕, 꿀, 젤리, 곡류나 빵류 등을 잦은 간격으로 섭취하고 황달이 없어진 후 식욕이 증가하면 빠른 시간 내에 고단백, 고칼로리, 고비타민식을 먹는다.

급성기 6개월까지는 알코올 음료를 마시면 안된다.

만성간염시에도 충분한 칼로리가 필요하지만 칼로리가 과다하면 비만과 지방간의 우려가 있으므로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그러나 간성 혼수가 있을 때는 단백질의 섭취를 줄이고 체단백의 분해를 막기 위해 칼로리를 충분히 섭취한다.

복수가 있을 때는 저염식을 한다.

김교영기자

도움말:대구.경북병원영양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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