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차를 운전하다보면 심심찮게 차량 대기중 불쑥불쑥 나타나는 학생들을 만난다.
손에는 어김없이 떡, 과일, 과자류를 들고 사줄 것을 애절한 표정으로 바란다.
생계가 막막한 노점상이 아닌,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을 측은하게 또는 귀엽게 보기도 하지만 여기에는 크게 두가지의 문제가 있다.
첫째, 안전의 문제이다.
신호대기중인 차량들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뛰어다니는 학생들을 보면, 특히 야간에는 위험하기 그지없어 보인다.
둘째는 과연 이런 학생들이 무슨 목적으로, 이런 위험을 마다하고 길거리로 나서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부 순수한 의도의 장한 학생들도 있겠지만, 연말연시 흥청망청하는 분위기에 휩쓸려 탈선의 종자돈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된다.
경찰과 시민 모두 내 자녀라는 마음으로, 자칫 잘못된 탈선의 길로 빠져드는 청소년들을 바른 길로 이끌어야 하지 않을까?
김효봉(대구시 지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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