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3일 한나라당이 대선이 끝난지 1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지속적으로 흔들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
이는 노 대통령이 지난 19일 노사모 주축 개혁네티즌연대가 주최한 '리멤버 121
9' 행사에서 "우리는 승리했으나 그들은 승복하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저를 흔들며
터무니 없는 상징조작과 천부당만부당한 억지주장을 했다"고 발언한 것을 뒷받침 하
는 것이다.
최동규(崔東奎) 공보부실장은 이날 논평에서 "한나라당은 지난해 12월 24일 당
선무효소송과 투표함 증거보전신청을 낸데 이어 지난 1월 16일에는 선거무효소송을
제기, 27일 재검토까지 거쳤으나 8월24일 현경대(玄敬大) 상임운영위원이 선거무효
소송 총력지원 의사를 천명했다"며 '한나라당의 대선불복 1년 일지'를 공개했다.
최 부실장은 또 "한나라당은 이에 그치지 않고 홍준표(洪準杓) 의원이 지난 10
월9일 국정감사에서 선거무효를 주장했고 지난 21일에는 최병렬(崔秉烈) 대표까지
나서 '대통령의 대선자금 발언은 선거무효의 사유가 된다'고 밝혔다"면서 "국민의
정부출범후에도 그러더니 제버릇 남 못준다"고 꼬집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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