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45분쯤 경주시 충효동 김모(43)씨 아파트에서 LP가스가 폭발해 김씨와 부인 남모(39)씨, 아들(6) 등 3명이 온 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같이 있던 10살, 8살 두 딸도 찰과상을 입고 치료를 받는 등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집안에 있던 일가족이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낡은 가스관을 도시가스로 교체하는 공사를 했다는 이 아파트 경비원 서모(60)씨의 말에 따라 배관교체 작업후 마무리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새어나온 가스에 불꽃이 옮겨 붙으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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