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이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지하 다방 등 다중업소들에 대해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형 화재에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은 최근 수성구내 900여개 다중업소들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에서 비상용 완강기 및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았거나 파손된 피난 유도등을 방치한 27개업소에 대해 시정조치토록 하고 유도등이 노후됐거나 비상구를 잠가 놓은 업소 90여곳은 현장 시정조치 명령을 내렸다.
구청은 이달들어 136명의 점검인원을 투입해 △피난통로 및 비상구 개방여부 △업소내 이동식 석유난로 사용여부 △종사원의 비상시 행동요령 등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수성구청 위생과 관계자는 "청도 버섯농장화재참사를 계기로 동절기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일부 업주들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했다"며 "시정지시된 업소가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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