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거둔 성과 중 최고는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구시는 올해 시정 평가.분석에서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174개국 1만1천282명이 참가한 데다 105개 서포터스가 구성돼 모두 2만5천374명이 참여하고 북한, 분쟁 당사국인 이라크와 동티모르까지 출전하는 등 다양한 기록을 남긴 점을 들어 이같이 꼽았다.
시는 두번째 주요 성과로는 과학기술 중심도시 기반 구축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법' 제정을 들었다.
시는 지난 5월 연구원 설립을 위한 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 법 제정에 성공했는데 내년 1월 연구원 설립추진 기획단을 만들고 3월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세번째는 지역 혁신역량 강화. 지난 2월 지역내 역량을 모으기 위해 29개 기관이 참여하는 '달구벌네트워크'를 구성하고 3월에는 대구.경북의 30개 기관장이 참여하는 '대구.경북발전협의회'를, 11월에는 대구.경북출신의 전문가와 교수 등이 참여하는 '21세기 낙동포럼'을 창립하는 등 지역 혁신체제(RIS) 구축에 의한 내생적 발전기반을 마련했다는 것.
이밖에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 노력 △지역 전략산업 선정 △산업단지조성 △오페라하우스개관과 프로축구단인 대구FC창단 △매천로 무료개통 등 교통인프라구축 △솔라시티총회 등 국제행사 유치 △부채감소 등 건전재정운영을 10대 주요 성과로 꼽았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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