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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소감-노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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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세상으로부터 참으로 많은 선물들을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 있었습니다.

책을 읽을 때면 괴롭기도 했고 행복하기도 했고, 마침내 고마웠습니다.

하여,

저도 세상을 향해 무언가를 주고 싶어졌지요.

미욱스럽게도 저의 재주 없음은 생각지 못하고

글을 써서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는 마음까지 품게 되었지요.

그러나

저의 글이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오히려 제가 커다란 선물을 또 하나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받은 것들을 어떻게 다 갚을 수 있을지 아득합니다.

이제서야 간신히 입산을 허락받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큰 산 속에서 저는 또 얼마나 많이 노력해야 할는지요.

감사드릴 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의 혈액 속에 문학을 사랑하는 마음을 물려주신 부모님,

애정 어린 비판으로 가르쳐 주신 김재순 선생님,

늘 충고와 격려를 아끼지 않던 여러 벗들과 선배님과 문우들,

따뜻하게 감싸주며 믿어주던 남편과 아이들.

모두의 앞에 깊이 고개 숙입니다.

미흡한 작품을 허락하시고 문을 열어주신 두 분 심사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 약력

△1961년 서울 출생 △동국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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