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 이창웅 의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소속 군의원 9명이 지난달 30일 오후 한나라당을 무더기로 탈당했다.
총 17명의 합천군의회 의원 중 한나라당 소속은 13명으로 탈당한 9명은 무소속 군의원 2명과 함께 열린 우리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남도지사직을 사퇴한 합천출신 김혁규 전 지사와 행보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지난달 29일밤 경남 함안의 방어산 마애사에서 열린 지인들과의 송년 모임에서 "오는 8일 열린우리당 중앙당에서 입당식을 가질 예정이며 경남도내 전.현직 단체장과 지방의원 다수가 참여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와 행보를 함께 할 인사들로는 김병로 전 진해시장, 정만규 전 사천시장, 이덕영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강석정.정주환.정구영 합천.거창.하동 전 군수 등이 꼽히고 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