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화점 신년 개장부터 '세일'

2일부터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이 대대적인 신년세일에 들어가, 설(22일) 선물을 알뜰하게 미리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통상 설 명절 전후에 실시하던 새해 첫 세일을 올해는 영업첫날인 2일부터 18일까지 17일동안 실시하는 것. 갑신년 첫 세일의 특징은 불경기로 작년보다 훨씬 많은 90%에 가까운 업체들이 세일에 참가한 것과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해 세일+사은행사+경품행사를 곁들인 이보다 더 싸고 풍성할 수 없는 고단위 판매전이라는 것.

소비자 서비스나 깜짝 이벤트도 훨씬 다양해졌고, 해외명품도 대거 세일에 가세했다.

세일 기간에 설 선물 예약판매도 실시, 미리 준비하면 알찬 설 선물을 싼값에 알뜰구매할 수 있다.

대구백화점의 경우 구매금액 별로 상품권, 침구세트, 찜솥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한편, 18일까지 프라자점의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60명을 추첨, 김치냉장고를 증정한다.

원숭이해를 맞아 2일부터 3일간 3만원 이상 구매고객 2천4명에게 원숭이 인형을 증정하는 것을 비롯, 일본 니꼬 원숭이학교 대구공연 티켓증정, 지하철 승차권 증정, 얍카드 이용고객 사은품 증정 행사도 펼친다.

신사의류, 식품, 숙녀정장, 숙녀캐주얼, 해외명품 등도 대폭적인 할인행사를 갖는다.

동아백화점은 구매금액대별 사은행사와 함께 수성점의 귀금속 코너가 정상 할인율 20%에 20%의 추가할인행사를 실시하는 것을 비롯, 남녀의류 브랜드의 상당수가 정상 세일가에 5% 추가세일을 실시한다.

원숭이해 이벤트로 2일부터 4일까지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원숭이 띠 고객에게 매일 50명 선착순으로 고급 명함을 만들어주고,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황금 천도복숭아, 상품권, 일본의 원숭이천국 다카사키야여행권, 황금 여의봉 등이 걸린 영수증 복권을 증정한다.

동아백화점 최경진 팀장은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판촉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저렴하게 준비한 한우 선물세트 등을 활용하면 설명절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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