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1일 새벽 대구의 팔공산과 앞산, 포항 호미곶 등지에는 일출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몰려 크게 혼잡했고 주변 도로와 고속도로 등도 큰 정체를 빚었다.
팔공산 갓바위의 경우 이날 새벽 2시부터 시민들이 줄을 잇기 시작해 4시부터는 주차장이 만원을 이뤘으며, 동봉에도 해맞이를 즐기려는 이들로 수태골과 동화사, 부인사 인근 주차장과 순환도로 일대가 차량들로 가득 메워져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팔공산 공원관리사무소는 이날 새벽에만 6만명의 사람들이 팔공산을 찾았다고 밝혔다.
앞산에도 1만여명이 넘는 해맞이객이 몰려 새해 소망을 빌었다.
또 경부고속도로 대구~포항 구간은 31일 밤부터 동해 일출을 보려는 차량들이 줄을 잇기 시작해 정체 현상이 다음날인 1일 오전까지 이어졌다.
31일 밤 9시부터 정체가 시작된 영천~경주 구간은 1일 자정을 넘으면서 잠시 통행량이 줄어 들었으나 새벽 5시부터 다시 증가해 정체를 빚었으며, 오후 5시부터는 귀가 차량들로 인해 경주 건천~경산 구간(25㎞)까지 정체가 이어져 이날 자정까지 정체가 계속됐다.
한윤조 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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