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갑신년 새해는 대구.경북이 재도약하는 해가 될 것인가. 경부 고속철이 10여년 간의 대공사 끝에 4월 1일 개통하고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한 '지역혁신시스템'의 출발점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KIST)의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때문.
대구 MBC는 새해를 맞아 경부고속철 개통과 DKIST의 설립에 맞춰 대구.경북의 미래를 가늠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5일 오후 7시 20분에는 특별 토론 '대경과기연, 대구경북의 희망인가'편이 전파를 탄다.
DKIST는 지역에 전략 산업과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전통산업을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DKIST의 성공과 함께 대구.경북이 동남권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의 거점으로 우뚝 서게 되는 것. 지역 경제의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DKIST의 성공 조건들을 미리 살펴본다.
강재섭 국회의원, 박항식 과기부 기획조정심의관, 김범일 대구시 정무부시장 등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
한편 4월 1일로 예정된 고속철 개통을 앞두고 우리보다 40년 일찍 고속철 운행을 시작했던 일본을 현지 취재해 고속철 운행에 따른 사회.경제적 효과 등을 살펴본다.
5~7일 방송되는 뉴스데스크와 뉴스투데이에서 방송내용의 일부가 보도될 예정.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는 경부고속철 개통은 서울과 부산의 중간도시인 대구에 지역 발전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경제의 중앙집중, 지방 인력의 유출 등 부정적 변화도 우려된다.
취재진은 일본의 신칸센 개통을 본보기로 경부고속철 개통이 지역에 미칠 영향을 미리 살펴본다.
특히 도쿄와 오사카의 중간도시로 대구와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는 나고야를 찾아가 나고야가 신칸센 개통으로 어떻게 변모했는지 심층 보도한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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