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일공단 중 처음으로 연간 수출 203억달러를 돌파한 구미공단이 현재 가동중인 기업체 근로자의 1인당 연간 생산액이 무려 5억3천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5일 한국산업단지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구미공단의 작년 총생산액(잠정치)은 36조2천461억원으로, 공단내 688개 입주업체 가운데 가동중인 560개 업체의 근로자(6만7천968명) 1인당 생산액이 5억3천328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수출액 203억달러를 구미공단 근로자로 나눠볼 때 1명이 모두 29만8천669달러(3억5천840만원)어치를 수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공단의 작년 총생산액은 당초 목표치 34조원에 비해 2조원을 뛰어 넘은 것으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LG필립스LCD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LG전자의 PDP TV 등 전기전자업계의 호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반도체, 디지털 TV 등 전기전자업 생산액은 28조4천364억원으로 목표치(25조4천470억원)를 3조원 가까이 초과한 가운데 전체 생산액의 78.4%를 차지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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