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伊 '이 무지치' 악단 한국 공연

비발디'사계'연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실내악단 '이 무지치'가 새해 한국 무대를 찾는다.

오는 8일 제주 문예회관을 시작으로 10일 전주 소리문화의전당, 11일 포항 문예회관, 12일 거제 문예회관, 13일 마산 MBC홀, 16일 대전 충남대 국제문화회관, 17-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순회하며 아름다운 선율의 잔치를 펼칠 예정.

'음악가들'이라는 뜻의 실내악단 이 무지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클래식 1위로 꼽히는'사계'를 세계적으로 널리 유행시킨 장본인들.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출신의 음악인들로 1952년 창단한 후 1959년'사계'음반을 첫 녹음, 1983년에 전 세계적으로 1천만장 판매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공연에서도'사계'와 함께 비발디의'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A장조''바이올린 협주곡 Op.8-5'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이윤아도 게스트로 출연해 김동진의 '가고파', 헨델의 '울게 하소서'등을 들려준다.

서울공연 시간은 17일 오후 7시 30분, 18일 오후 4시, 2만~10만원. 문의 02)789-3715.

한편, 내한공연에 맞춰 이 무지치가 연주한 '한국의 사계' 음반(MBC, 아카디아 공동기획)도 국내에 발매돼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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