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공사장 주변 위험천만

요즘 황금주공 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한창이다.

대구 기업인 화성산업과 서울 기업인 롯데건설이 공사를 하고 있는데 너무 위험한 일이 많다.

자동차로 황금네거리와 담티로를 거쳐서 하루에 서너번씩 이 지역을 다니는데,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흙을 퍼 나르는 덤프트럭들이 너무 위험한 운전을 한다.

이유인즉, 유턴 위치가 아님에도 차가 오지 않으면 그냥 중앙선을 침범해서 현장을 들락날락하는 것이다.

두번 정도 이런 현장을 목격했는데,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황금주공 아파트 재건축 공사 주변을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경험을 한번은 하지 않았을까 싶다.

또 현장에서 흙을 싣고 다니는 덤프트럭들이 타이어를 씻지도 않고 운행을 해서 그런지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는 담티로의 차선이 벌써 희미해진 것 같다.

나중에 언젠가는 차선 도장작업을 하겠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더 나빠지지 않게 트럭들이 타이어를 좀 깨끗하게 씻고 현장에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현장 주변 인도에 불법주차 차량이 너무 많은 것 같은데, 단속은 전혀 하지 않는 것 같다.

차도에 주차하는 것도 아니고, 인도에 주차를 하는 것은 지나다니는 시민들에게 얼마나 큰 불편을 주겠는가. 시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공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김기태(대구시 지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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