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말 희망 퇴직을 접수한 결과 28명이 신청, 7일 퇴임식을 갖는다.
희망 퇴직자들은 48년생 1급 간부 6명, 3급 2명, 4급 7명, 5급 12명, 기술직 1명이었으며 은행측이 중점을 둔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중반 이후의 3, 4급 간부가 9명에 그친 반면 30대 중반 이하의 5급 직원이 12명이나 돼 지난해부터 나돌았던 '삼팔선' 현상이 나타났다.
희망 퇴직자들은 직급에 따라 15~20개월의 봉급분을 퇴직금으로 받게 된다.
대구은행은 올해부터 노조와 협의, 정년(58세) 3년전부터 보직을 받지 못할 경우 임금의 75%만 지급하며 이후 정년때까지 임금을 더 깎게 되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중이나 노.사간 입장 차이로 아직 채택되지는 않고 있다.
대구은행은 2002년 1월 희망퇴직을 실시한 이후 2년만에 희망 퇴직을 실시했다.
이상배 부행장은 "희망퇴직 규모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나 48년생 1급 간부들이 모두 용단을 내려줘 고비용 측면에서 부담을 한결 덜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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