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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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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6일 김혁규(金爀珪) 전 경남도지사를 경제특보로 임명했다.

청와대 정책실장 자리를 물러난 이정우(李廷雨) 정책기획위원장을 정책특보로 임명한 데 이어 두번째다.

특히 열린우리당 입당을 앞둔 김 전 지사가 "어떤 자리든 대통령께 조언도 하고 잘못을 말할 수 있는 포지션(자리)을 원하고 있다"고 말한 지 하루도 안돼 경제특보로 임명했다는 점에서 김 전 지사의 특보임명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않다.

김 전 지사는 "지역과 중앙, 기업과 정부와 정당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해 대통령특보에 대한 규정을 마련해두고도 이강철(李康哲)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등을 정치특보로 내정했다가 취소하는 등 논란을 피해오던 노 대통령이 새해들어 잇따라 특보를 임명한 것은 총선을 앞두고 유력인사들을 국정운영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특보정치'를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통령 특보는 지난 국민의 정부때는 장관급 예우를 받았지만 참여정부들어 논란이 일자 '무보수명예직'으로 관련규정을 바꿔 특보를 여러명 둘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노 대통령의 측근으로 '무관(無冠)의 실세'인 이강철 위원의 정치특보 기용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지난 2일 청와대에서 노 대통령을 만난 것을 비롯, 수시로 노 대통령을 직접 만나 정치관련 생각을 전해듣고 열린우리당에 전달하는 등 사실상 '정치특보'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는 이 위원에 대해서도 특보로 정식으로 기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아직 다른 분야의 특보 임명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확대해석을 차단하고 나섰지만 이 위원 등이 특보로 기용될 가능성은 높아졌다.

이에 이 위원은 "지금 시점에 굳이 특보를 맡을 필요가 있느냐"면서 "지금까지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있다.

특보에 얽매이는 것보다는 지금이 오히려 편하다"고 말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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