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등으로 구성된 장애인 고용장려금 범국민대책위원회가 6일 오후 노동부와의 협상 끝에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점거 농성을 8일만에 풀고 자진 해산, 장애인고용장려금 축소를 둘러싼 진통이 일단락됐다.
이날 협상에서 대책위원회는 올초부터 시행된 장애인고용장려금 적용단가 인하와 관련, 공단 운영비 등의 일반 회계 전환과 △정부부문 적용제외율 대폭 축소 △요구사항 추진을 위한 위원회 설치 등 7개 사항을 노동부에 건의했다.
이에 노동부는 요구 사항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장애인고용촉진기금 재원의 안정적 확보와 장려금 인하 보완조치를 위한 위원회 설치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7일 열릴 예정이던 학계, 노동계, 법조계, 의료계, 종교계 등 지역인사 120여명의 장애인고용장려금 축소 결정에 대한 규탄 성명 발표와 노동부장관 퇴진 촉구 집회 등이 모두 취소됐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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