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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옛 동료들과 강도높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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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가벼웠고 마음은 즐거웠다'.

이승엽(28)이 삼성 경산볼파크에서 옛 동료들과 함께 비지땀을 쏟았다. 지난 4일부터 경산볼파크에서 훈련을 해온 이승엽은 10일 삼성 팀 합동 훈련 첫날, 옛 동료들과 함께 오전과 오후로 나눠 펼쳐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 채 훈련 도중 옛 동료들과 농담을 하며 환한 미소까지 선보인 이승엽은 스트레칭과 워밍업, 수비와 타격 훈련에 이어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마치 올 시즌 삼성에서 뛸 선수처럼 보였다.

특히 오후 실내훈련장 타격 훈련때는 좀더 빠른 스윙을 위해 1kg짜리 방망이를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920~950g짜리를 사용했지만 일본 투수들의 빠른 볼에 적응하고 배트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좀 더 무거운 배트를 들었다.

이승엽은 "(옛 동료들과 훈련하는 게) 별로 다를 게 없다"면서도 동료들과 대화도중 간간히 폭소를 터뜨리며 즐거워했다. 이승엽에게 인사를 받은 김응룡 감독은 "일본에서도 성공해 국민타자의 명성을 지켜라"며 덕담을 잊지 않았다.

이승엽은 이달 중순 일본으로 떠나기 전까지 경산 볼파크에서 삼성 선수들과 훈련을 계속한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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