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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외국인기업 유치 -산업용지 50년 무상임대

대구시가 올해부터 고도기술수반사업으로 외국인기업전용단지에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경우 50년간 무상임대 조건을 갱신할 수 있도록 해 최대 100년까지 무상임대가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조례를 제정, 지금까지 공업용지가 없어 시행을 못해왔으나 올해 구지지방산업단지 분양에 나섬에 따라 앞으로 외국인투자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우선 구지지방산업단지(82만평)를 연내 분양한다는 계획 아래 6월쯤 실시계획을 완료하고 기반공사에 착공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금속.기계, 컴퓨터.전자, 정밀기기, 자동차.운송장비 등의 업종을 대상으로 기업 유치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지산업단지내 5만평 규모를 국민임대산업단지로 조성, 국내 기업엔 연간임대료를 평당 1만2천원에, 외국인 기업의 경우 평당 3천원에 공급할 방침이다.

또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된 성서4차산업단지(12만평)는 3~6월 27개 업체를 대상으로 분양한 뒤 기반조성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패션어패럴밸리(36만평)내 주거단지조성과 관련 8월쯤 입주희망자 모집 및 분양에 나선 뒤 12월 기반조성에 착공할 계획이다.

주거단지내 부지 2천500평 규모에 건평 2천평 규모로 외국인학교를 건립하기로 하고 3월까지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친 뒤 6월쯤 운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엑스코 앞 컨벤션호텔 건립과 관련 특1급호텔을 유치하기로 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JPDC와 인터불고호텔을 대상으로 상반기중 세부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세천지방산업단지(36만평) 조성과 관련 올해 개발계획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10년후의 대구경제 산업비전제시, 미래성장유망산업 발굴.육성, 수요지향적 인력시스템 구축, 산업단지 조성 및 구조고도화 등의 내용을 담은 대구산업발전계획을 2월초 완료할 예정이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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