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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외교 사퇴,對美관계 위태로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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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윤영관 외교장관이 내부 정쟁 속에 사임했으며 이는 한국과 미국간 더 어

려운 관계의 전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15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지적했다.

신문은 학자출신인 윤 장관이 노무현 대통령과 일부 측근들을 너무 좌파라고 비

판하는 발언을 한 몇몇 외교관리에 대한 지휘통솔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

다고 전했다.

LA 타임스는 한국정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을 인용, 대북해법에서 이라크 파병,

주한미군 서울 이외 지역배치에 이르는 각종 현안에 대한 외교정책 수립과정에서 숱

한 승강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비영리 아시아재단 서울사무소 스콧 스나이더 대표는 "이번 (외교장관) 경질은

하나의 국내 정치갈등"이라고 말하고 "누가 (후임자로) 임명되느냐가 향후 미국과의

관계가 어떻게 다뤄질 지 암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윤 장관의 사표와 관련,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한 혼

선과 잡음"이 있어 수리됐다고 말하면서 "일부 직원들은 과거 의존적 대외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참여정부가 제시하는 '자주적' 외교정책의 기본정신과 방향을 충

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임스는 이와 함께 지난 해 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입각한 윤 장관은 한국의

외교수장으로서 부시 미 행정부의 대북·대이라크 강경노선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비판으로 비롯된 미국과의 50년 동맹속에 발생한 위기를 완화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문은 한미동맹이 해체될 것이라는 예견에도 불구, 한국은 미국의 대북

핵포기, 이라크 파병 요구속에 미국과 긴밀한 유대를 강화했지만 막후에서는 외교정

책을 다루는 그룹내에서 (주도권 다툼)이 계속돼왔다고 전하면서 일부 외교관들이

노 대통령의 외교정책 참모들, 특히 반미적 시각으로 소문난 '탈레반' 이종석 국가

안보회의(NSC) 사무차장을 비난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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