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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관심 고조...'독도은행' 가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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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이 독도 소재 우표 발행에 이의를 제기하자 격분한 네티즌과 시민들이 독도 관련 기금을 조성중인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에 계좌를 개설하는 건수가 급증, 10만건을 돌파했다.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은 2001년 8월 인터넷 상에 개설된 뒤 하루 평균 100여명의 고객이 가입했으나 최근 가입 고객이 하루 평균 250명선으로 급증했다. 대구은행에 사이버 독도 지점 가입방법과 우대 금리와 관련한 문의전화를 하는 경우도 종전 하루 1,2건에서 최근 10건 이상으로 늘었다.

대구은행 사이버 독도지점은 재테크 예금과 적립식 정기예금에 대해 0.15~0.2%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송금 수수료를 면제, 지금까지 거래계좌수 10만, 예금 800억원, 대출 167억원 규모여서 중상급 점포로 평가되고 있다. 종전에는 대구은행 고객만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9월 이후 인터넷 가상 계좌를 만들고 충전한 후 송금, 현금인출, 쇼핑몰 구입대금 결제 등을 할 수 있는 독도 사이버캐시 서비스를 개설하면서 전국 2만3천여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은 2002년 5천여만원의 독도 기금을 조성, 3천만원을 독도박물관에, 2천만원을 독도경비대에 지원한 데 이어 2003년에도 4천여만원의 독도 기금을 조성했다.

대구은행은 조만간 사이버독도지점장을 두기로 하고, 사이버독도 고객 중 10명만 선발하던 독도 방문단 규모도 올해는 2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대구은행 개인영업기획팀 박기수 부팀장은 "사이버독도지점의 우대 금리 등 혜택도 있지만 가입자들 상당수가 독도를 지키려는 애국심에서 자발적인 가입을 한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관련기사--==>日대사, 독도우표 항의 방문

==>北통신, 日총리 독도 '망언'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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