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경찰서는 18일 술에 취해 개집에서 개와 함께 잠을 자다 깨우는 개 주인
을 때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정모(41.회사원)씨를 불구속 입
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은평구 불광동 G주차장 안에 있는
개집에서 잠을 자다가 "왜 남의 개집에서 자느냐"며 따지는 주차장 주인 이모(30)씨
를 주먹과 발로 2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개집이 2×2×1.5m 정도 크기로 사람이 들어가 잘 만큼 크다"며 "모르
는 사람이 누워 자고 있기에 깨웠더니 발길질을 했으며 경찰에 신고하는 도중 개집
에서 나와 또 한차례 주먹으로 나를 때렸다"고 말했다.
정씨는 경찰에서 "평소 주량이 소주 1병 정도인데 친구들과 함께 2병 이상 마신
것만 기억날 뿐"이라고 말했다.
조사결과 정씨는 이씨가 기르는 개와 함께 자고 있었지만 다행히 물리지는 않았
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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