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총재의 화폐 개혁안에 반대한다.
그 이유는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혼란만 가중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화폐로도 경제활동에는 지장이 없고 불편도 없다고 본다.
위조지폐 금지, 선진화 운운하고 있으나 신권이 발행되어도 위조지폐는 여전할 것이고 선진화가 되는 것도 아닐 것이다.
더욱 이해못할 것은 지난 12일 한국은행 화폐제도과에 문의해 보니 유럽의 화폐 통합을 예로 들면서 외국에 나가는 여행자가 우리의 화폐 가치가 낮아 불편하다는 설득력 없는 이유를 들었다.
아시아가 유럽처럼 화폐가 통합된 것도 아니고 국민중 1년에 외국에 가는 사람보다 안 가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궁색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경제적·사회적으로 모든 면에서 어려운 시기에 화폐 개혁 운운하는 것은 국민을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가는 것이다
지난 1963년 화폐 단위 개혁이 되고 경제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물가를 얼마나 올렸던가를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아파트 값을 봐도 한번 오른 물가가 내려가는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그리고 고액권 발행도 그렇다.
지금 정치권과 재벌기업간의 작태를 보면 뒷거래를 더욱 부추기는 것밖에 더 되겠는가 싶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국민을 안정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허장윤(대구시 수성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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