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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에 활어위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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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보면 대보항에 새로운 활어위판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룡포 영일수협은 오는 3월 대보항 공영주차장 앞에 400여평 규모의 활어위판장을 설립, 지역에서 어획한 수산물을 포항항이나 구룡포항 등지로 가져가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위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일수협은 이에 따라 지정중도매인 발굴과 활어 전문상인을 대상으로 중도매인 가입을 유도하는 한편 위판장내에 중도매인 및 판매과 사무실 컨테이너 2동과 활어수조, 해수펌프, 어획물 이동에 필요한 합성용기 등을 설치해 어민들이 활어위판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대보면 어민들은 250여척의 10t 미만 소형 어선으로 문어와 가자미, 오징어, 방어 등을 주로 어획해 포항항과 구룡포항 위판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때문에 지역 어민들은 수산물 가격동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고, 적정 가격 보상이나 판매대금 회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다른 지역 항구와 수협까지 어획물을 운송.판매하는 탓에 운반비 부담이 커지고, 신선도가 떨어져 제가격도 받지 못하는 이중고를 겪어왔다.

대보항 활어위판장이 들어서면 영일수협은 연간 60여억원의 위판수익을 거두게 돼 지난해 전국 98개 수협 가운데 위판액 659억원으로 5위를 차지한데 이어 3위권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김삼만 조합장은 "대보항 위판장 설치로 대보면 어민들의 소득이 늘어남과 동시에 조합경영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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