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 교육청의 청렴도가 16개 지방 교육청 중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광역 지자체들 중 중위권을 차지했다.
대통령직속 부패방지위는 19일 지난 한해동안 중앙부처와 광역지자체, 지방교육청 등 총 77개 공공기관의 대민업무와 관련, 민원인 3만6천4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구시교육청의 경우 전남도교육청과 함께 10점 만점에 7.58점에 그쳐 서울시교육청 다음으로 최하위였다.
특히 전국 교육청의 청렴도가 모두 전년도에 비해 상승했으나 대구의 경우 그 폭이 0.23점에 불과해 가장 낮았다.
경북도 교육청은 7.72점으로 11위였고 상승폭은 0.50점이었다.
청렴도가 가장 높은 교육청은 8.55점을 차지한 충북교육청.
또 대구시의 청렴도는 7.36점으로 8위였으며 전년에 비해선 2.22점이 올랐다.
경북도는 7.90점으로 6위였고 1.29점 상승했다.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로 8.29점.
한편 중앙부처 중에선 법제처와 법무부, 재경부, 보훈처, 과기부 등의 순으로 청렴도가 높았던 반면 대형 건설사업 등을 떠맡고 있는 건교부는 꼴찌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농림부, 국방부, 환경부, 노동부 등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부처의 청 가운데에선 산림청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병무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중소기업청 등 순이었으며 국세청은 가장 낮았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