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이해 안되는 택배 거부

부산에 살고 있는 친구의 여동생이 설이 되어도 차례에 참석하지 못한다면서 자갈치시장에서 싱싱한 생선을 구입해 당일에 도착할 수 있도록 부산의 인근 우체국에서 특급택배를 신청했는데 대구 동구 지묘동은 시외지역으로 일반택배는 가능하나 특급택배는 안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대구 북구 복현동에 살고 있는 조카집으로 신청해 이튿날 어렵게 받을 수 있었다

우체국 특급택배는 일반택배에 비해 요금이 비싸지만 빠르게 보내기 위해 이용하는데 지묘동이 특급택배 제외지역이라니 말이 안되는 것 같다.

지묘동은 인구 1만명 이상이 살고 있는 신흥 APT 밀집지역이며 시내 중심지에서 30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외여서 배달해 줄 수 없다니 이해할 수 없다.

해당 동대구 우체국에 문의하니 특급택배 지역으로 신청이 되지 않아 안된다는 말만을 되풀이했다.

지묘동 주민도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농수산물을 우체국을 이용해 빠르게 받을 수 있기를 원한다.

김미정(대구시 지묘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