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사고시 100% 합격한 동국대의대 배성한(52) 학장

"이번 의사국가고시에서 재학생 전원이 합격하면서 중위권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배성한(裵成漢.52) 동국대 의과대학장은 "올해 의사국가고시 응시학생 100% 합격은 학습기간을 대폭 연장, 실습효과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특강을 통해 사회에 부합하는 의료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 1986년 설립된 동국대 의대 의학과는 지금까지 중위권에 맴돌았으나 올해 졸업예정자 61명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실시된 제68회 의사국가고시에 모두 합격하면서 중위권 대학이라는 오명을 씻게 됐다는 것.

동국대 의대는 부속병원으로 포항병원(400병상).경주병원(508병상)이 있고 경기도 일산에 1천병상 규모의 불교종합병원을 준공,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정부의 교육개혁정책과 학문의 세계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토론과 발표를 위주로 한 교육과정을 개편, 2001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는 것.

배 학장은 "의과대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일산병원이 개원 준비중에 있어 개원과 동시, 재학생들이 실습병원으로 활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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