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경숙의 업종진단-쭈꾸미 전문점

대구.구미 등 내륙에선 신선한 해산물에 대한 수요가 타 지역보다 높다.

따라서 수많은 외식아이템 가운데 쭈꾸미전문점은 관심을 가져볼 만한 것.

초보자라면 직접 원재료를 찾아다니기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창업하는 것이 유리하다.

쭈꾸미를 찾는 고객들은 다른 해물과 달리 쭈꾸미의 먹물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 강장제 역할을 한다고 믿는 경우가 많아 입지에 상관없이 찾아다니는 손님들이 많다.

따라서 입지할 때 넓은 주차공간을 고려해야한다.

또 쭈꾸미는 주로 1급 청정지역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해수를 벗어나서 이틀 이상 생존하기 어렵다고 봐야하며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급속냉동장비가 필수.

요즘 손님들은 넓은 식당을 선호해 실내 면적이 50평 이상 되면 좋다.

임차보증금을 제외한다면 50평 기준으로 인테리어비와 주방비품.설비 등을 포함해 약 8천만원 정도의 자본금이 든다.

1일 매출을 100만원정도 예상하면 순수익은 월평균 700만원에서 900만원 정도 된다.

창업전 인허가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려면 일단 사업장을 확보한 뒤 인테리어를 하는 과정에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음식업중앙회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필히 이수하고 교육증을 받아야 하며 사업장 관할 보건소에서 보건증도 수령해야 한다.

관할 구청에서 영업신고를 한 뒤 영업 신고증을 받아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을 해야 모든 인허가 절차가 끝.

프랜차이즈로 하더라도 국산 쭈꾸미 구별법쯤은 알아둬야한다.

회갈색의 반점과 눈아래 양측면에 금테 모양의 둥근반점이 선명하고 다리의 흡반이 대체로 작은 것이 국산. 대량유통되는 베트남산은 흡반이 크다.

〈대구 북부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 053)601-5141. △소상공인 지원센터 공동 상담전화1588-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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