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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을 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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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하게 해주세요'.

서구 상리1동 구 세방 지하차도 앞 네거리의 달서구 용산동쪽에서 마을 방향으로 좌회전이 안돼 불편을 겪어왔던 세방골 556가구 1천460여명의 주민들이 좌회전 신호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대구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에 진정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999년 현재의 세방 지하차도가 완성되면서 마을 진입로에 설치됐던 좌회전 신호가 없어진 뒤 불편이 생겼다는 것. 그동안 서구 상리1동 방향으로 진입하기 위해 구 세방 지하차도 앞 네거리에서 직진 신호를 받아 진행한 다음 세방지하차도를 통과하여 구 세방 지하차도 방향으로 우회전한 뒤 다시 구 세방 지하차도를 통과, 네거리에서 직진 신호를 받아 진입한다(약도)며 불편을 호소했다.

반면 인근 경원고등학교와 외교구락부 골프장은 좌회전(마을 방향)을 이용하는 차량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좌회전이 직진 신호와 동시 신호체계로 되어 있는 실정.

주민들은 "약 1.2km를 돌아야 되고 10여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등 경제적, 시간적 손실이 만만찮다"며 "더구나 구 세방 지하차도 앞 사거리에서 마을 방향으로 좌회전을 허용했을 때 교통체증이 일어나지 않고 사고위험도 없는 곳"이라며 좌회전을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주민대표 100여명은 지난 18일 진정서를 대구시청에 보내 뜻을 전달해 놓은 상태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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