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동안 해상의 기상악화로 낚시꾼들의 실족사고가 잇따랐다.
25일 오전 10시40분쯤 영덕군 노물리 방파제에서 동생들과 함께 낚시를 하던 정모(58.대구시 수성구)씨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져 숨졌다.
앞서 24일 오후 4시20분쯤 포항시 두원리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김모(53.울산시 옥계동)씨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하루 만에 해경이 발견, 인양했다.
또 이날 오후 2시쯤 영덕군 사진3리 앞 바다에서 낚시를 하던 최모(34.경주시 현곡면)씨가 바다로 추락하자 일행인 이모(36.경주시 안강읍)씨가 구조를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
최씨는 인근에서 조업하던 유자망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씨는 결국 숨졌다.
이밖에 25일 오전 11시20분쯤 울진군 나곡리 해안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주모(41.강원도 속초시 교동)씨가 바다에 추락해 파도에 떠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4일 오후 4시20분쯤에는 포항시 신창리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박모(35.포항시 해도동)씨와 이모(21.포항시 장기면)씨가 타고 있던 무동력 고무보트가 파도에 유실돼 갯바위에 고립돼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포항.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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