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원 승용차 훔친 차량절도단 검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회의원 승용차를 포함 갓 출고된 고급 승용차만을 골라 훔쳐, 임시 번호판을 붙여 판매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9일 민주당 국회의원 조모(54)씨의 다이너스티 승용차 등 최고급 승용차 6대를 훔쳐 팔아온 김모(44.인천시 서구)씨와 차량 등록 서류와 번호판을 위조한 이모(41)씨 등 승용차 전문절도단 7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22일 서울시 강서구 모 식당 앞에 주차돼 있던 국회의원 조씨의 3천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자신들의 차인 것처럼 속여 주차관리인으로부터 열쇠를 받아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에쿠스와 체어맨, 렉스톤 등 3-4천 만원짜리 고급 승용차만을 골라 훔쳐왔다는 것.

도난 당시 국회의원 조씨의 승용차 내부에는 현금 1천200만원과 골프채 등이 실려 있었다.

또 이들은 훔친차에 위조한 차량번호판을 부착하고 차량등록 서류를 갖쳐, 출고된 신차로 위장한뒤 중고 시장을 통해 대당 1천여만원씩을 받고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기동수사대 장재관 대장은 "임시 번호판을 부착한 도난 차량이 거래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장기간 수사를 펴 범인들을 잡았다"며 "이들의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