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공단 생산.수출 '기지개'

300여개 업체가 입주해있는 대구 달성산업단지내 업체들의 지난해 생산실적이 2002년에 비해 생산은 9%, 수출은 34%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달성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해 입주업체들의 생산실적이 2조8천669억8천400만원을 기록, 2002년(2조6천18억3천300만원)에 비해 9% 증가했으며 수출도 7억5천57만2천달러로 2002년(5억5천838만4천달러)에 비해 34% 늘어났다.

관리공단은 올해 공단내 입주업체들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 모두 2조9천203만4천700만원의 생산목표와 8억57만9천달러의 수출계획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공단은 지난달말 현재 공단내 근로자수가 1만4천524명으로 2002년말보다 172명이 증가했고 입주업체는 315개로 전년 같은 시기보다 2개가 줄었다고 집계했다.

달성공단의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말 현재 약 80%로 2002년말보다 2%가량 높아졌고 식품과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등은 80%를 훨씬 웃도는 가동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섬유는 73%의 가동률에 머물렀다.

이런 가운데 달성공단내 섬유업체는 전년에 비해 7개나 줄었고 자동차부품 등 기계금속 업체가 이를 대체하면서 기계.금속업업체는 전년에 비해 8개가 더 늘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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