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행합의서' 타결...對北사업 탄력기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남북 양측이 29일 개성에서 열린 제1차 남북경제협력제도 실무접촉에서 남북 통

행합의서를 타결짓자 기업들은 "북한진출의 가장 큰 걸림 돌이 해결됐다"며 환영을

표시했다.

특히 개성공단 진출 의향을 보이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이번 합의에 따라 대북

경협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관계자는 "북한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들이 가장 우려

하는 부분이 신변보장 문제였다"며 "이번 합의로 북한 방문자에 대한 신변보장이 법

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이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합의로 올해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개성공단 시범공장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남북통행합의가 이뤄져 개성공단 조성 및 남북경협의 걸림

돌 중 하나가 해소돼 개성공단 개발이나 금강산 관광 등에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

로 보인다"고 일단 환영했다.

전경련은 그러나 "북한진출 여건이 조성되려면 이외에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아직 많고 특히 북핵문제가 긴장요인이 되고 있어 이번 합의가 대북투자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더욱이 대기업들은 중국 등에 대한 투자를 우선시하

고 있기 때문에 당장 북한쪽으로 눈을 돌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