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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브루셀라병 의심 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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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발병으로 20만마리 닭과 오리를 살처분한 경주지역에서 브루셀라병 의심소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혈청검사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29일 경주시와 가축위생시험소에 따르면 경주시 건천읍 한 농가에서 사육중인 한우 30여마리중 어미소 4마리가 4, 5개월간 계속 유산하거나 불임증세를 보여 혈청을 채취, 브루셀라병 감염여부를 정밀 검사 중이다.

이 소들은 자연 유산이 잦은데다 조산으로 태어난 송아지가 바로 폐사를 반복하는 등 이상 징후가 있어 방역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브루셀라병은 지금까지 젖소에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우에서 브루셀라병 의심소가 발생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 것.

브루셀라병은 잠복기가 3개월에서 6개월이며,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소와 인체에 치명적이다.

한편 조류독감으로 홍역을 치른 경주시 방역당국은 브루셀라병 의심소를 발견하고도 공개를 꺼려 은폐의혹을 사고 있다.

경주시 노상율 축수산과장은 "브루셀라는 법정 2종 가축전염병(세균성 질병)으로 인체 감염성이 강한 게 특징이며, 양성판정이 나올 경우 경우 접근에 주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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