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대표이사 한광희)이 '웰니스(Wellness)'경영을 본격화한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개념으로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올 신년사에서 "소비자들의 소비행태가 Wellness Plus를 향해가고 있고 이것은 새로운 사업 기회와 수익으로 직결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은 물론 신규사업 등 모든 사업분야에 과감히 웰니스 플러스의 개념을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코오롱은 최근 기존 5개 사업본부를 필름, 산업자재, 원사 3개 사업본부로 재편하고 웰니스 태스크포스(T/F)팀까지 별도 구성했다.
임춘섭 코오롱 홍보팀장은 "태스크포스팀의 역할은 전 섬유 부문에 걸쳐 웰니스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기능성 원사, 디스플레이 소재 발굴 및 마케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원사 분야에선 건강섬유 '쿨론', 항균 소재 'ATB-100', 초극세사 인공피혁 등에 사업을 집중하고 필름 분야또한 단순 IT 소재에서 한 단계 나아가 'LCD'용 광학산필름과 유기EL 생산에 주력하겠다는 것.
코오롱은 지난해 330억원에 달했던 IT 소재 매출액을 올해는 550억원까지 늘릴 계획. 기업의 미래를 건 유기EL 소재 경우 올 6월부터 시제품 생산에 들어가 하반기내내 본격적인 프리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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