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이 2003년 최우수기사로 뽑혔다.
이 9단은 29일 저녁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기원 주최 2003 바둑대상에서 인터넷 및 기자단 투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최우수기사상을 받았다.
이 9단은 지난해 이세돌 9단에게 내줬던 상을 되찾으며 지금까지 통산 7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9단은 또 여류기사 박지은 5단과 함께 인기상도 차지했다.
또 최철한 6단은 다승(65승12패)과 승률(84.4%), 신예기사상 등 3개부문을 휩쓸었고 감투상은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조치훈 9단에 아깝게 진 박영훈 5단에게 돌아갔다.
여류기사상은 최강 루이나이웨이 9단을 꺾고 여류국수전에서 우승한 조혜연 4단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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