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사정에 밝아 정동기 검사장

29일 대구지검장에 임명된 정동기(51) 법무부 보호국장은 대구지검에서 검사, 경주지청 부장검사, 대구지검 특수부장으로 근무해 대구.경북의 사정에 밝고 지인도 많다.

지난 81년 서울 북부지청에서 검사로 첫발을 디딘 정 검사장은 공안, 특수, 기획, 형사부서 등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93년 대구지검 특수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두성건설 사건을 파헤치고 수뢰 공무원들을 대거 구속시킨 바 있다.

깔끔한 일처리와 온화한 성격이 돋보이고 부하 직원들에게 신뢰를 주는 덕장형이라는 평가. 두주불사형으로 술을 즐기고 취미는 바둑이다.

△서울 출생 △경동고, 한양대 법대졸 △사법시험 18회 △법무부 검찰4과장 △서울지검 공판부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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