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 기독의료봉사회가 영남대병원 교회와 함께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네팔 포카라, 치트완 지역에서 의료선교봉사 활동을 한다. 기독의료봉사회의 해외 의료봉사는 이번이 4번째.
서재성 정형외과 교수를 단장으로 한 해외 의료선교봉사단은 정형외과, 정신과, 내과, 소아과, 치과 등 5개 진료과의 의사와 간호사, 행정직원 및 자원 봉사자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봉사활동에 필요한 경비(1인당 180만원)는 각자 부담했으며 약품은 병원에서 지원했다.
봉사단은 포카라 지역에서 무료 진료를 한 뒤 카트만두, 포카라, 치트완 지역의 고아원 등 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자원 봉사를 할 계획이다. 기독의료봉사회는 지난 1999년 2월과 2003년 2월에는 필리핀 최남단인 민다나오섬 다바오지역, 2001년 2월에는 중국 단둥과 즙안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와 이.미용 봉사를 통해 국경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서재성 단장은 "인종과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 사랑을 실천한다는 뜻에서 봉사단원들이 경비를 각자 마련해 먼길을 떠나게 됐다"며 "현지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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