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닭대신 물고기 뱀장어 등 활어는 수입 2배 늘어

광우병.조류독감 영향으로 닭.오리 등 가금육류 및 쇠고기 수입이 크게 줄었다.

하지만 뱀장어.노래미 등 활어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관세청은 닭고기 수입(4천380t)이 전년 동기 대비 50%, 쇠고기 수입(1만3천58t)은 67%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닭고기 경우, 지난해 태국으로부터의 수입(4만3천913t)이 가장 많았으나 지난달에는 조류독감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30% 감소한 3천50t만 수입됐다는 것.

쇠고기도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지난해 증가세(연평균 9%)에서 급락세(81% 감소)로 돌아섰고 뉴질랜드로부터의 수입도 6% 줄었다.

반면 뱀장어(활어)는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한 312t, 노래미(활어)는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497t이 수입됐다고 관세청은 집계했다.

한편 관세청은 수출 경우도 올들어 닭.오리 등 가금육류 수출이 지난해 같은 시기 비해 90% 감소한 17t만 수출됐고 육류는 광우병 파동으로 인해 상대적 반사이익을 봐 전년보다 385% 증가한 2천731t이 수출됐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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