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녕(曺海寧) 대구시장은 5일 "대구.경북 과학기술연구원(DKIST)의 입지가 달성군 현풍면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며 다만 중간 용역결과에 현풍이 최적지라는 의견이 제시된 단계일 뿐"이라며 "3월 설립위원회와 설립추진기획단이 발족하면 기본계획 및 기본 설계 용역을 실시한 뒤 용역결과에 따라 입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날 오후 이강철(李康哲).윤덕홍(尹德弘) 열린우리당 대구.경북 경제살리기 운동본부장 등 열린우리당 인사들이 DKIST 입지 선정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대구와 경북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구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시민들의 여론 수렴과정을 통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열린우리당은 이 문제와 관련해 오는 10일쯤 경산지역 주요 대학총장들과 연석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의견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의근 경북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우리당 인사들이 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DKIST 등 현안에 대해 공동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시와 도의 부시장, 부지사 이하 실무 국.과장들이 정례적으로 모여 중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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