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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성과학인력 고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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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여성과학인들의 정보와 지식교류를 통해 연구개발과 기업 활동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창립대회가 5일 오후 2시 학계,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

이원정 회장은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 여성과학기술인들의 활동이 제한적이었으나 대학, 연구소, 기업이 동참한 이번 모임을 계기로 지역과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 입구엔 위니텍(대표 강은희) 등 지역여성기업인이 생산하는 제품이 전시됐으며, 조해녕 대구시장, 이의근 경북지사, 이상천 영남대 총장, 김수업 대구가톨릭대 총장, 이재규 대구대 총장, 석정달 대구경북여성경제인협회장 등이 참석, 여성과학기술인의 활동에 대해서 큰 관심을 표명했다.

조시장은 "현대는 과학기술 및 여성의 시대인데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고, 이지사는 "실사구시의 중심지인 대구경북에서 여성과학인들이 능력을 발휘한다면 과학기술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심포지엄에서 '참여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항식 과기부 기획조정심의관은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를 2006년 15%, 2010년 20%, 최종 30%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교육, 훈련, 연수, 상담, 취업정보제공, 정책조사연구 등을 담당할 지원센터를 운영한 뒤 연차적으로 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명희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은 과학기술 관련 연구개발인력이 서울, 경기 52.5%, 대전 9.3%인 반면 대구는 3.0%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개발비의 경우 서울, 경기가 57.3%, 대전 14.3%인데 비해 대구가 1.9%로 전국 10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석희 대구경북개발연구원 산업경제실장은 여대생을 전략산업분야의 선도과학기술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여학생의 기업연수 및 실습 확대.강화, 이공계 여대생의 IT, NT, BT산업 관련 산업체 연수 확대, 전략산업 관련 창업프로그램 개발, 장학금 혜택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창립총회에선 이원정 회장을 비롯, 김정희 영남대 교수, 최영선 대구대 교수, 박순화 신일 대표가 부회장, 이혜성 경북대 교수, 김영화 회계사가 감사에 각각 추대됐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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