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안현수(신목고)가
제5차쇼트트랙월드컵에서 숙적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를 누르고 1500m 정상에 올
랐다.
안현수는 7일(한국시간) 체코 믈라다볼레슬라프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1500
m 결선에서 2분20초13으로 오노(2분20초25)를 0.12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
다.
안현수는 12바퀴까지 선두를 달리다 13바퀴 들어 갑자기 페이스가 흔들리며 3위
로 밀려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 싶었지만 특유의 막판 스퍼트로 리예(중국)와 오노
를 단숨에 따돌리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부 1500m에서는 세계 최강자 최은경(한체대)이 2분29초04로 카푸르소 마
르타(이탈리아.2분29초15)를 제압하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변천사(신목고)는 실격당했으며 고기현(세화여고)은 5위
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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